[포항 호미곶마을] 미역 조라 가소..

미역의 채취 시기를 놓힌 돌미역이 뭍으로 밀려 나오고 있다.

 

 구만1리 큰게(일명 갑바우) 끝자락과 구만2리 마을과의 경계 바닷가에

미처 채취해 내지 못한 돌미역이 막 밀려 나오고 있어 일부의 외지인과 주민들이 줏어가고 있다.

 

 올해는 돌미역값이 대체적으로 비싼데도

일부 어촌계에서는 채취량 대비 인건비가 맞질 않아 미처 채취을 포기하다 보니

시기를 놓힌 미역들이 떨어져 밀려 나오고 있다.

 적기를 놓힌 밀려나온 돌미역의 품질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선별하해서 늘어 말리면 나름의 미역값은 할 것 같다.

 

 이날도 일부 주민들이 건져가고

외지인은 수북히 줏어 자잘밭에 널어 말려 놓디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