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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정보화마을] 2011년 올해 과메기 맛보기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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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바라기5 2011. 10.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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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태 日꽁치 수입 전면중단·원양 어획량 격감

   

올해 과메기는 저렴하게 맛보기는 쉽지않을 전망이다. 일본의 원전사태 영향으로 일본산 꽁치 수입이 전면 중단된데다 원양어선의 꽁치어획량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과메기 성수기를 앞두고 수산물수집상들이 물량 확보를 이유로 냉동꽁치 가격을 대폭 올릴 것으로 보여 올 겨울 과메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방사능 오염우려로 지난해까지 5천84t가량 수입됐던 일본산 냉동꽁치가 올해는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검역본사본부 관계자는 “원전 사태로 인한 어선 난파 등으로 일본에서 조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국내로 들여올 냉동꽁치 물량은 한 건도 없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수입 업체들도 원전사고에 대한 오염우려 때문에 수입을 중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꽁치 소비량은 연간 6만t으로 이 중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약 1만5천t의 꽁치가 과메기로 소비되지만 올해는 일본산 수입 물량이 없어 과메기로 생산할 꽁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구룡포, 호미곶 등의 과메기 생산 어민들은 그동안 부산의 원양업체 등에서 대부분의 냉동꽁치를 공급받아 과메기를 생산해 왔다. 하지만 올해 꽁치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원양업체 등은 8월 중순 이전에 잡은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냉동꽁치를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내놓고 있다.

 

또 과메기용으로 적합한 8월 중순 이후에 잡은 품질 좋은 꽁치는 아예 가격 책정을 거부한 채 판매를 하지 않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 한 상자에 1만4천원에 거래됐던 꽁치 도매가격이 올해는 57.1%가 오른 2만2천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특히 업계는 본격적인 과메기 생산 시기인 11월 이후에는 2만6천원(85.7%)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치도 내놓고 있다.

 

구룡포의 한 과메기 생산 어민은 “부산의 원양업체들이 8월 이전에 잡은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꽁치를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과메기용 꽁치를 지금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8월 이전에 잡힌 꽁치를 비싼 가격에 사들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김점돌 이사장은 “과메기 생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원양업체나 중간도매상들이 지난 8월 이후에 잡은 품질 좋은 꽁치는 가격 책정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물량이 부족해 올 겨울 과메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구룡포과메기조합은 현재 회원 180여곳이 개별적으로 꽁치를 구입하고 있어 가격책정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냉동공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공동구매를 통해 불합리한 가격 책정을 막겠다고 밝혔다.

 

 

 

 

 

과메기 내달 초부터 본격 생산 출하..

 

 

 

과메기 판매는 생산과정의 인건비를 공제한 그리 크지 않은 이윤으로

박리다매의 판매전략으로 각각 단골 업소와 고객을 확보해 가며 품질과 물량으로 승부를 건다.

 

 

 

범천수산, 이룡수산, 순이네과메기, 송림촌과메기 등

지역의 내노라 하는 대량 생산업체들도 겨울 한철을 정신없이 과메가 생산에 전념한 결과 매년 괄목할 매출 신장을 했지만

올해는 꽁치 원가상승으로 아직 생산을 미루고 있다.

 

 

 

순수 웰빙 건강식 겨울철 특미로

미식가와 애주가를 포함한 과메기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진 일반인들도 점점 많이 찾고 있어 그 인기는

올해도 대단할 것이다.

 

 

 

비록 원자재가 상승으로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그래도 타 먹거리에 비한다면 양과 맛 대비 아직은 너무 저렴하게 느껴진다.

 

 

 

한때는 날것을 먹는다는 야만스럽다는 내숭에

그리고 엄청 비릴거라는 선입견을 시식 한점에 단번에 날려 버리는 과메기

 

 

 

지역 경제의 효자 상품..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재충전의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북서풍의 쌀쌀한 기온에 옷깃을 여밀 11월 초입이면 또 한번 과메기가 전국을 강타할 것이다.